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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술 교육·연구센터 기공식 축사 등록일 : 2008-12-24

조회수 : 1339
                                                 축                       사

  삼한의 추위와 함께 절기상 동지를 지낸 계절입니다. 묵은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해가 조금씩 길어진다는 동지 이후 지금은 사실상 새해의 의미를 갖는 희망의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군민들의 큰 관심으로 우리군이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는 마음 또한 희망의 자리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하여 주신 전라남도 박준영 지사님과 합동참모본부 고덕환 장군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는 벌써 수년전부터 우주항공 산업의 높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매진하여 왔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의 건립 확정에서부터 내년 우주로켓 발사에 이르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연관 산업 유치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당장의 성과에 조급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으로 지역 발전 전략을 통한 그간의 많은 노력은 군민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오늘 고흥 경항공기 공장 건립, 1단계 사업인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기공식은 항공분야 인재양성과 기술․연구 개발을 위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 입니다.

  고대로부터 기록된 많은 설화나 민족신화에는 하늘을 날고 경외하는 신앙 같은 인류의 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욕망이 있었으며, 그 정복하지 못했던 현실이 신화로 내려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우주항공분야의 기술이 국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기초과학에서 첨단과학과 기술의 집약이 오늘날의 우주․항공 산업이며,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 해 나가야 할 당위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주)SKAI 이신수 회장님의 미래지향적 결정을 군민과 더불어 환영하며 황헌수 사장님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군민과 기업의 상생을 위해 고흥군과 더불어 고흥군의회 차원의 보다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의 약속을 드리는 바입니다.

  더불어 오늘 항공기술교육연구센터의 기공식이 있기까지 큰 비젼을 가지고 성과를 이루어 오신 박병종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의 건강과 함께 새해의 큰 희망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23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