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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남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제9회 부부 합동결혼식 축사 등록일 : 2009-10-14

조회수 : 1403
                                                           축              사

  가을의 향기는 풍성한 들녘의 넉넉함으로부터 우리들의 마음속에 왔습니다. 새삼 대자연의 축복이 새롭게 느껴지는 계절을 맞아 제18회 전남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제9회 부부합동결혼식이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먼저 장애라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꿋꿋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대회와 결혼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김평호 회장님과 임원 그리고 각 시․군 지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특별히 고흥군장애인협회 정승부 지회장님과 임원 및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우들의 권익신장과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 전라남도 박준형 지사님과 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으로 장애우들의 벗이 되어 주시는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 전라남도청 박정희 국장님, 전라남도의회 이일형 의원님, 전라남도고흥교육청 송석근 교육장님과 고흥경찰서 안동준 서장님과 영암군의회 유호진 의장님 그리고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 내외귀빈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1세기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사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배려와 이해가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여러분들께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최선의 노력과 자신을 재발견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지만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오셨기에 오늘이 있으며 미래가 밝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큰 인연으로 부부의 연을 다짐하여 가족이 되신 여러분께도 행복한 가정과 축복이 함께 할 것이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더불어 오늘 이 자리만큼은 그간의 고통을 덜어버리고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장애우 여러분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즐겁고 유익한 뜻을 모우는 의지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0. 14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