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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09 전국 씨름왕 전남 대표선수 선발전 개회식 축사 등록일 : 2009-09-28

조회수 : 1571

                                                         축               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씨름선수단여러분!

  풍년의 가을색은, 예향의 고장이며 아름다운 자연과 군민들의 정이 깊은 고흥에 수를 놓았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계절에 대통령배 2009 전국씨름왕전라남도 선발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온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회 참가를 위해 고흥을 찾아 주신 선수․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가 성사되도록 적극적인 배려와 물심양면으로 많은 성원을 해주신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고흥군체육회 정종식 상임부의장님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 그리고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전라남도 의회의원 이신 전라남도 생활체육협의회 이탁우 회장님, 국민생활체육 전라남도 씨름연합회 류재선 회장님, 특히 본대회유치를 위해 애쓰신 고흥군씨름협회 김세만 회장님과 임원을 비롯한 씨름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녹동은 다도해 청정해상의 관문이고 천혜의 해양관광의 기점이자 미항으로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며 다양한 해양자원이 수 천 년에 걸친 전통을 만들었으며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자랑의 고장입니다.

 

  존경하는 씨름선수단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씨름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으로 슬기로운 생활의 의미를 찾았습니다. 생활 스포츠로서 민족의 애환을 함께 하였으며, 민속놀이로 정을 나누어 왔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로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민속이며, 한민족의 역동성입니다.

 

  최근 들어 정체성 문제와 스포츠의 산업화에 밀려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무엇보다 민족정서로 나타나는 씨름사랑은 민족의 혼과 얼로 전해 내려온 기상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황소를 몰고 개선하는 옛 장사의 모습이 바로 씨름의 정서입니다. 감동을 주는 명성이 금번 대회를 통해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며 씨름 발전의 터전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선수 개인과 소속 시․군의 명예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씨름 선수․임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9. 26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