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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고흥군 보육인 한마음 축제 등록일 : 2011-06-13

조회수 : 1325
축 사

존경하는 보육가족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가는 오늘「제3회 고흥군 보육인 한마음 축제」가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속에 이렇듯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고흥군어린이집연합회 김두종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전국어린이집연합회 윤덕현 회장님과 박병종 군수님 그리고 교회 보육시설 목회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보육가족 여러분!
인간의 성장과정에서 유아기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언어와 사회성 등을 배우며 인격의 기본이 완성되어 가는 때입니다. 이때의 행복했던 기억이나 경험은 머리속에 고스란히 남아 어른이 되었을 때 세상을 밝고 건전하게 살아가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어린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인성과 지식을 가르쳐 주시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기울여 주고 계신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도 잘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보육에 대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특히 직장 여성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고민거리일 것입니다. 직장과 아이를 두고 갈등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고민이 해결되어야 출산율도 올라가고 경제도 성장할
것입니다.

이렇듯 보육에 관한 문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며, 여러 사회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이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야 말로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농촌의 인구가 감소하면서 보육대상 아동수도 줄고 그에 따라 어린이집 운영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묵묵히 일해 주고 계신 보육인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지역 보육의 미래가 그만큼 밝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한마음 축제를 통해 지역 보육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항상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6.11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