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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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송어,시마연어 연찬회 참석 등록일 : 2011-05-24

조회수 : 1345
축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넉넉한 인심이 있는 녹동에서「바다송어․시마연어 연찬회」를 갖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주신 전라남도 이인곤 해양수산국장님, 해양수산과학원 신우철 원장님과 이용한 고흥지소장님을 비롯한 연구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함채규․송형곤 도위원님과 동료 군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지역도 여름이면 수온상승으로 적조가 발생하여 많은 어패류가 질식하여 폐사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한파 등에 의한 저수온 현상으로 양식수산물들이 동사를 하는 등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어업인의 충분히 의견수렴과 대책없이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여 수산물 시장을 확대 개방해 나가고 있는것 같아 아따까운 마음 그지 없습니다.

이런때 일수록 해양수산과학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생물의 연구와 증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어업인들에게 선진화된 기술을 보급하여 어가 소득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에 노력하여 수입에만 의존하던 송어(시마연어)를 바다양식에 성공했다고 하며, 외국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흥은 천혜의 해안절경과 청정해역 등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깨끗한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 위해 우리지역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선보이는 바다송어와 산천어를 우리지역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면, 전국의 미식가들이 더욱 많이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오늘 행사를 계기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복지어촌을 건설해 나가는데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리며,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기쁨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5. 24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