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고흥군민 여러분,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 계시는 류제동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힘찬 도약 희망찬 고흥 건설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공영민 군수님과 공직자 여러분, 또한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미경 의원입니다.
오늘 군정질문을 통해서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어업인 및 관광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우리 군 어항 주변 환경 정비와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하고자 합니다.
우리 군은 3.8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2934가구의 어업 종사자들이 바다를 터전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남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어항을 보유한 우리 군은 연안항 2개, 국가어항 6개, 지방어항 17개, 소규모 어항 123개로 총 148개 어항이 존재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어항을 보유한 우리 군은 어항 주변 환경을 철저히 정비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 먹거리를 생산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고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재방문을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본 의원은 2023년 11월 23일에 열린 제320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 군정질문으로 해안가 및 물양장에 불법 적치된 어망·어구 그리고 불법으로 설치된 컨테이너 가시설 등의 대안 처리 대책에 대해 질의를 하였습니다.
당시 해양수산과장께서 해양쓰레기 투기 예방을 위하여 어업인 궤도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해양수산과장님의 답변에 기대를 걸었던 것과 달리 어항 주변은 여전히 관리되지 않아 혼잡한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하고 직접 어항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어항의 모습을 자료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사진 자료를 보며)
지죽항의 모습입니다. 길 양옆의 어구들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폐어구와 해양쓰레기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경관상으로도 매우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다음 현장 사진입니다.
(사진 자료를 보며)
첫 번째 자료 화면으로 보았던 폐어구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해양쓰레기로 변질되었습니다. 비바람이나 태풍이 불 경우 현재 사진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어구 및 불법 적치물들이 바다로 유입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 데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항 주변의 환경 정비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료 화면 다시 보겠습니다.
(사진 자료를 보며)
자료 화면 속 장소가 어디로 보이십니까? 사진 속 장소는 녹동항 주변 버스 임시주차장입니다.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해야 할 주차장에 산발적으로 어구들이 적치되어 있습니다. 예산을 들여 마련한 주차 공간이 본래의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산을 들여 만든 공간인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채 계속 사용할 경우 시설 보수를 위한 추가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해양수산과장님 앞으로 자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가의 좋은 정책으로 어민들의 안전과 소득을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시는 과장님 수고 많으십니다.
과장님 고흥군 어항관리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제15조에서는 “군수는 관할 어항의 쾌적한 환경 보전을 위하여 이용자 단체 등과 협의하여 어항 청소 계획을 수립하고 이용자 단체 등과 공동으로 어항 청소를 실시한 후 그 실적을 별지 제6호 서식에 기록 관리하고 내용을 매 분기 익월 10일까지 지정권자에게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항 청소 계획과 어항 청소 추진실적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