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2017. 07. 07(목) 14:00 문화회관 김연수실

축 사

존경하는 여성단체회원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온 세상이 짙푸른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성하의 계절에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먼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앞장서 오신 여성단체협의회 조양덕회장님을 비롯한 여성 지도자 한분 한분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이 행사를 축하하고 빛내주시기 위해 군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고흥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박병종군수님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양성평등기념행사가 있기까지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같은 여성활동가들의 헌신이 있어 온 결과라 생각하며 이러한 노력들이있었기에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관행을 개선하고 평등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성과를 일구어 왔다고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가봅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녀의 사회진출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의미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 한국은 수년째 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여성차별이 가장 심한 국가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양성평등의 미래는 그저 기다린다고 오지 않습니다.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그 여정에 중심축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손끝에서 ‘함께하는 성평등,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암튼 오늘 기념행사가 ‘여성이 행복한 고흥’, 뿐만 아니라 고개 숙인 남성들도 같이 희망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