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효사랑 어버이날 기념 행사 축사 등록일 : 2009-05-08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어느덧, 오월의 신록이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이렇게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사랑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하여주신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고흥군의회 배기홍 의원님,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 최연식 지부장님을 비롯한 내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신 김경수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경로효친을 최고의 실천덕목으로 여기고 살아왔으며, 특히 효는 백행의 근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산업화와 함께 우리가족 문화도 핵가족화 됨으로써 효에 대한 가치관과 의식이 점점 희박해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정이 흐르고 세대간의 질서가 아름다운 문화 속에 발전되어 나가고 있으며, 정과 활력이 넘치는 우리 고장의 자랑이 곧 어르신들이 만들어 오신 역사에서 비롯되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자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모시고 흥겨운 효의 큰잔치를 마련한 것이며 그 어떤 것보다 의미 있고 뜻 깊은 일로써 미풍양속으로 지속되어 고흥의 자랑스런 전통으로 이어져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효에 대한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줌은 물론 소외된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승화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께서는 오늘 하루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으시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5. 8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