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일년을 마무리하는 보람과 넉넉함속에 지난 많은 일들이 사진작품과 같은 단상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민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천혜의 비경속 고흥에서 ｢제5회 고흥관광 전국사진 공모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제36회 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정겹고 아름다운 우리 고장의 모습을 예술의 영역과 함께 군민의 보편적 정서로 승화시켜 오신 한국사진작가협회 고흥군지회 정동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우리고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과 사진 동호인, 응모하신 작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예술은 작가의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자연과 삶의 진실을 작품으로 조명시키는 혼이 깃든 살아 있는 현장예술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찬사를 받아 왔습니다.

  사진에는 작가들의 예술의 열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한 그 시대상을 반영하기도 하고, 역사의 현장에서는 사실적 기록으로 그 가치가 창조되어 왔으며, 찰라의 표현은 예술의 미학으로 역동성과 삶의 애환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내는 감각이 살아있는 무한 경계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관광 공모전은 출품된 다양한 작품 모두가 작가의 혼이 깃든 생명력이 넘치고,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군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예술의 향기로 다가서는 차원 높은 사진예술의 향연이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고흥의 아름다움에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서게 만들어주신 여러분 모두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공모전이 예향 고흥의 전통과 자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입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비록 입상에 들지 못하였지만 참여하여 주신 작가님들이 갖는 열정과 예술정신이 일상생활속에서 군민들의 정신문화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와 함께 관광고흥의 번영으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10. 31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