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우리고장의 멋과 넉넉한 정이 더해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지난 1년여를 숨 가쁘게 달려온 그 노력의 결실이 막바지에 있는 가운데 ｢고흥 농수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략모색 심포지엄｣이 이렇듯 성대하게 열리게 됨을 8만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흥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언제나 군민과 함께해 오셨고 아껴두었던 고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고흥 농수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유통분야 패널 여러분과 농수산 유통분야 전문가, 학술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 자리를 마련하여 친환경 고흥 농수산물의 부가가치 창조와 지역민의 소득증대, 그리고 고흥의 브랜드 가치를 한차원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박상천 국회의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고흥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왔던 생산의 절대가치를 바탕으로 발전하여왔습니다. 땅, 바다가 터전이었으며, 청정한 지역의 이미지가 상징이 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1차산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현실속에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 만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져있습니다. 지난 1976년 제정 후 개정을 거듭해온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 후, 대형 도매시장의 기능이 가격과 유통의 합리화 목적에 부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분명 농수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개선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가 싼 값으로 구입하는 가장 단순한 체제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유통구조의 문제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여전히 답보상태에 있는 실정입니다.

  천혜의 자연적요건과 생산의욕을 간직한 우리에게 새로운 농수축산물의 유통활성화로 가치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바로 오늘 학술심포지엄이라 생각합니다. 군민과 더불어 고흥의 번영을 위해 자연과 첨단우주산업, 친환경농수축산물이 조화로운 고흥발전에 소중한 빛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군민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22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