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협상 저지 결의대회 축사 등록일 : 2006-09-11

조회수 : 1348
축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신중식 국회의원님, 박병종 군수님,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님 여러분!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한․미 FTA 저지 고흥군민운동본부 출범식 및 결의대회에 참석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국익차원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 주신 한미 FTA 저지 고흥군민운동본부 박상규 상임대표님을 비롯한 집행부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정부에서 진행중인 한․미 FTA 협상에 있어서 양국이 경제적으로 대등한 입장이면 상호간 무역균형을 통한 상생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산업경쟁력에서 뒤지는 우리나라가 종속적이고 굴욕적인 협상결과를 얻을 것이 자명합니다. 이로인해 국가산업 전반에 피해가 발생될 것이고, 특히 우리군 주력산업인 농어업 및 축산업 분야의 경제적 손실은 막대하리라 보며, 궁극적으로는 농촌경제의 파탄를 초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고흥군의회에서는 국가산업 전반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대책마련 없이, 현재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미 FTA 협상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금일부터 9.15일에 걸쳐 개회되는 제144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하여 채택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군민의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출범식 및 결의대회가 정부의 준비성 있는 한․미 FTA 협상을 촉구하여 국가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함께하신 여러분의 앞날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09. 05.

고흥군의회 의장 송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