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존경하는 재경향우회원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고향인 고흥에서는 어제 내린 비로 가뭄이 해갈 되었으며 풍년농사를 꿈꾸며 부모․형제들의 정성으로 모내기가 한창인 계절입니다. 동시에 마늘과 보리 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향우님들의 활기찬 모습에서도 넉넉함이 넘치는 고흥의 정을 담고 있어, 오늘 이 자리는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가는 시작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27차 재경 고흥군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주신 민주당 전 대표이신 박상천 국회의원님과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 고흥군의회 김영길, 김의규 의원님들을 비롯한 원로 내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향우님들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더불어 재경고흥향우 여러분과 김대화 회장님, 그리고 향우회를 위해 힘써 오신 관계자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신임 임원진과, 재경 광주 전남향우회 허경만 회장님을 비롯한 경향 각지 향우회장님과 향우여러분께도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고흥 발전의 무한한 힘의 원천은 향우님들과 군민들의 열정에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면면이 이어져온 문화유산과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천혜의 자연 자원에 군민들의 의지를 더해 내일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이는 우리 고흥만의 특색이며, 역동적인 고흥인 기상의 표출인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온 고흥의 힘은 무한경쟁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해양산업관광의 거점, 첨단 우주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지방화 시대의 주도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고흥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흥군․고흥군의회 그리고 8만 군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줄기차게 노력 할 것입니다. 재향 군민과 출향 향우의 뜻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구심점으로 그 목표의 시작이 고흥이며, 오늘 같은 재경 고흥군향우님들의 열정이 미래를 개척해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재경향우들께서도 고흥인의 굳건한 기상으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우리 고흥의 군정과 의정에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내일은 곧 건강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 5. 22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