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우리고장의 멋과 넉넉한 정이 더해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지난 1년여를 숨 가쁘게 달려온 그 노력의 결실이 막바지에 있는 가운데 ｢생명의 바다, 고흥반도 해양관광 활성화 전략 모색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이렇듯 성대하게 열리게 됨을 8만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고흥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여 오신 박상천 국회의원님,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님과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께 감사드리며, 전라남도의회 신윤식, 이일형 의원님,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그리고 내외 귀빈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껴두었던 고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양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사단법인 한국해양관광학회 송문갑 회장님을 비롯한 학술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고흥의 역사는 사람과 바다가 공존하여 온 정서가 보편화된 지역적 특성으로 발전하여왔습니다. 바다가 터전이었으며, 청정한 지역의 이미지가 푸른 바다로 상징될 만큼 아름답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전략의 요충지였던 고흥은 임정양난에 수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하였으나, 영웅주의적 역사관에 묻혀버린 희생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없었던 점도 간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천혜의 자연적요건과 역사적, 경제적, 해양문화를 간직한 우리에게 새로운 해양문화 창조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바로 오늘 학술심포지엄이라 생각합니다.

  군민과 더불어 고흥의 번영을 위해 자연과 첨단우주산업, 해양관광이 조화로운 고흥 발전에 소중한 빛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하며, 군민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 11. 1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