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차 전남 시.군 의장 회의 환영사 등록일 : 2008-02-13

조회수 : 1333
반갑습니다.
산자수려하고 남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고장,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과학기술위성 발사의 감격적인 역사의 새 지평을 열어가게 될 고흥에서 제132차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 고흥을 방문해 주신 각 시․군 의회 의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박병종 군수님을 비롯한 관내 각 기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고흥은 해창만과 고흥만 간척지의 드넓은 옥토와 청정해역이 살아 숨쉬는 가운데 빼어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탕위에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센터 건설과 더불어 우주항공 중심도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온 군민의 힘과 지혜를 한데모아 쉼없이 전진하고 있는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웅비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의장님들께서 우리 고흥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고 널리 알려 주시기 바라며, 자주 찾아 주시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각 시․군의회 의장님!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지방자치가 주민들 생활속에 뿌리를 내린지 18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나긴 세월속에 제도적 모순과 중앙정치의 한계를 체감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해 오면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오늘날 지방의회가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우리의 의지가 관철되도록 줄기차게 요구한 결과 많은 부문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주민들의 권익신장과 함께 지방의회의 위상강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까지는 각 자치단체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우리 시․군의회 의장님들을 비롯한 의원님들 모두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한 열정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할 것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 현실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제자리에 멈출 수 밖에 없으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없듯이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방 의원들의 열망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할 것이며,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의장님들께서 함께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며, 진정한 지방자치 정착과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의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하신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 머무시는 동안 우리 고흥의 살가운 정취를 느끼시면서 즐겁고 기억속에 남을만한 소중한 시간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1

고흥군의회 의장 송 경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