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 관계를 위해 이곳 하화도에 동흥도 표지석 제막식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 속담에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번 막운조 시 인민정부 부시장님을 비롯한 시민교류단 일행들의 고흥 방문이 첫걸음이었다면, 요여분 서기님과 당정 대표단 분들의 이번 방문이 상호 협력이 본격화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처럼 동반자로서 협력관계가 깊어가고 있는 데 대하여 대단히 흐뭇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동흥도 기념비 제막식이 “근본이 서면 길은 열린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 논어)의 신념으로 두 도시 간 올바른 관계의 문을 열고 고흥 군과 동흥시의 교류에 대한 의지와 염원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노고를 기울이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짧은 시간입니다만 새로운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값진 시간이 되시기를 기원하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의건강과 행복을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