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울마당 행사 축사 등록일 : 2008-11-24
날씨가 무척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삶의 의지는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꺾이지 않습니다. 친애하는 장애인과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행사를 주관해주시고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박병종군수님과 전라남도교육청 송석근 교육장님, 고흥군의회 의원님들,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사랑으로 하나 되는 어울마당 행사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애쓰신 고흥군지체장애인협회 박일식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장애라는 편견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시고 계시는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힘찬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과 정성을 다하시고 계시는 장애인 가족 여러분과 장애인 관련 단체에게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장애인 여러분!
누구나 살아가는 과정의 고난과 역경은 있게 마련입니다. 단지 장애는 불편의 개념일 뿐, 좌절의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고난의 무게를 극복하지 못하는 개인이 있는가 하면 자신에게 닥쳐온 고난과 역경을 기회로 삼아 불굴의 의지로 세상을 이끌어 온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여러분의 장애는 불편하지만 그것이 적극적인 마음과 긍정적 사고를 통해 극복의 의지로 승화될 때, 미래는 밝아집니다. 앞을 가로막는 마음의 장애를 슬기롭게 이겨 내어 생활해 가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값진 교훈을 만들어 가는 사회인입니다. 우리 고흥군의회에서도 박병종 군수님과 함께 여러분의 권익신장과 함께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기쁨과 보람을 나누고 행복한 고흥발전을 함께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 평등한 세상, 모두의 사랑으로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름다움이 충만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장애인 어울마당 행사가 군민의 관심 속에 개최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자리를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11. 21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