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고흥군 향우회 정기총회 축사 등록일 :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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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사

  재부산향우여러분 반갑습니다.
  풍년의 가을 끝에 겨울의 길목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에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넉넉함이 넘치는 고흥의 정을 담고 있어 부족함이 없는 사랑으로 자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재부산 고흥군향우회 제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의 의미를 빛내주기 위해 고흥의 향기를 그대로 담아 오신 박병종 군수님과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오늘의 주인이신 재부산 고흥향우여러분과 현근섭 신임 회장님, 전임 송윤섭 회장님께도 심심한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재경고흥군향우회 김대화 회장님, 부산호남향우회 정인옥 회장님과 경향각지 향우여러분에게도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우리들의 유년속에는 맑고 깨끗한 고흥의 산과 들, 정다웠던 부모형제와 이웃들, 그 잊혀지지 않는 추억들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면면이 이어져온 문화유산과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군민들의 정을 더해 내일을 준비하는 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어디를 가도 나타나는 우리 고흥인만의 특색이며, 그 힘의 원천은 곧 역동적인 고흥인 기상의 표출인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온 고흥의 힘은 박병종 군수님의 축사에서도 자세히 밝혔듯이 무한경쟁의 시대적 흐름속에서 해양관광의 거점, 그리고 첨단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지방화 시대의 주도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재향 군민과 출향 향우의 뜻은 하나입니다. 그 원대한 목표의 시작이 고흥이며, 오늘 같은 재부산 고흥군향우님들의 열정이 미래를 개척해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특히, 고흥인재육성교육발전기금까지 전달해주셔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재부산향우들께서도 고흥인의 굳건한 기상으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우리 고흥의 군정과 의정에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과 장학생들에게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행복한 내일은 곧 건강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 11. 29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