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2차 선발전 복싱대회 축사 등록일 : 2009-03-11

조회수 : 1554
                                              축                     사

  존경하는 전국의 아마튜어 복싱가족 여러분! 그리고 복싱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남해의 청정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전라도 특유의 인심이 살아 숨쉬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에서 2009년 국가대표선수 2차 선발대회, 제62회 전국 신인 아마튜어복싱 선수권대회, 제41회 전국 중고 신인 아마튜어복싱 선수권대회, 제5회 전국 여자신인 아마튜어복싱 선수권대회 등 4개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에서 우리 고흥을 찾아주신 임원과 선수 여러분을 8만 고흥군민과 더불어 환영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아마튜어 복싱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면서 오늘 우리 고흥에서 뜻 깊은 대회가 성대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대한 아마튜어복싱연맹 유재준 회장님과 전남 아마튜어복싱연맹 유허종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대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고흥군 박래복 부군수님, 전남연맹부회장이신 고흥군의회 이재후 의원님, 고흥군체육회 정종식 상임부회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복싱가족 여러분!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복싱은 지난 60~70년대 우리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준 대표적인 스포츠였습니다. 프로의 경우 우리고흥 출신 유제두 선수 등 많은 세계 챔피언들이 탄생하였으며, 그들의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과 성공스토리는 온 국민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등장으로 힘든 훈련과 절제가 요구되는 복싱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지고, 한때는 선수층이 매우 얇아져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복싱을 이용한 다이어트, 건강유지 등 생활체육으로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복싱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한국 복싱이 옛날의 명성을 회복할준비를 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앞으로 우리나라 복싱계를 빛낼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지금까지 닦아 오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목표하신 성과를 꼭 거두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이번 대회를 알차게 준비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고흥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시고, 좋은 성적,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3. 11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