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고흥군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장애라는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꿋꿋한 모습으로 살아가시는 장애우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단법인 전남농아인협회 고흥군지부 강성태 지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립니다.

  아울러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우들의 권익신장과 재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계시는 박병종 군수님과 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으로 장애우들의 벗이 되어 주시는 자원봉사자와 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1세기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복지사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오늘 개소식을 갖는 수화통역센터는 수화의 소통수단이 장애우 여러분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지만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오셨기에 오늘이 있으며 미래가 밝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고흥군의회에서는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하는 의정으로, 고흥군 수화통역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에 힘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개소하는 수화통역센터가 장애우 여러분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일반인들이 여러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모우는 알차고 소중한 공간으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10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