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보관시설 준공식 축사 등록일 : 200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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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끝, 고흥의 가을은 산천을 물든 단풍으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풍년 농사와 함께 내륙의 1년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에 접어들었으나, 우리군의 또 하나의 농사는 바다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오늘 김 육상채묘 및 냉동망 보관시설 준공을 축하드리며, 사단법인 전라남도 김 생산 어민 연합회 고흥지회 이홍재 회장님과 회원 가족 관계공무원여러분, 그리고 어민여러분의 노고에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준공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박병종 군수님, 농수산식품부 김중견 사무관님, 전라남도 이종민 수산자원과장님, 고흥경찰서 김학중 서장님,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고흥군의회 김의규, 이재후, 서향자의원님, 그리고 고흥군수협 고광남 수협장님, 나로도수협 명상용 수협장님, 흥양농협 송기재 조합장님, 재경고흥군향우회 송형주 부회장님, 기관·사회단체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어업인 여러분!
  바다는 자연입니다. 자연과 함께하여온 우리 군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에는 대자연의 순리 속에 해양을 개척해온 역동적인 힘과 미래를 예측하는 역량이 비축되어 왔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청정한 바다에 생산되는 최고의 수산물은 지역의 활력과 소득의 기반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역할과 함께 기초 산업의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우리 어업인들의 의지에 더해, 오직 군민들의 차원 높은 소득원 개발에 군정 철학을 접목하여 온 박병종 군수님의 열정이 오늘과 같은 김 생산관련 시설의 준공으로 이어져왔으며, 명품브랜드 개발로 또 하나의 분야를 고흥 도약의 계기로 만들고 있음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고흥군의회 또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기존 품목의 부가가치 창출로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김 관련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의욕이 소득 향상은 물론 김양식의 최고 권위로 우리의 미래를 밝게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오늘 자리하여 주신 어업인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8. 11. 12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