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군민의 날 행사 축사 등록일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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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년의 넉넉함과 유자향기 가득한 계절의 평화로움 속에서, 우리 고흥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정성으로 제35회 군민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그 축복의 자리를 함께 하시고 계시는 민주당 전 대표이신 박상천 국회원님, 박병종 군수님과 전라남도의회 신윤식 의원님과, 이일형 의원님, 황병순 의원님, 이탁우 의원님,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보성군의회 강규종 의원님, 고흥경찰서 안동준 서장님과 법무부 광주지방교정청 송영삼 청장님, 재경향우회 김대화 회장님을 비롯한 경향 각지 향우회장님과, 향우여러분, 그리고 관내 기관․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군의 발전과 고장의 영예를 선양하시어 영광스런 군민의 상을 수상하신 교육문화부문 송원하 나로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산업경제부문 김정조 팔영농협 전 조합장님께 경의를 드립니다. 그리고 명예군민 제1호인 한승수 전 총리님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고흥은 오랜 역사의 전통과 군민들의 가슴속으로 계승되어온 정과, 아름다운 마음이 넘치는 고장입니다.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은 보이는 것 모두가 비경이며, 충효의 얼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온 지역의 특성은 군민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무형의 자산과 더불어 활력이 넘치는 우리만의 정서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처럼 축복 받은 땅을 터전으로 삼고 있는 우리는 박상천 국회의원님의 축사와 박병종 군수님의 기념사에서 자세히 밝혔듯이 해양관광시대의 거점, 첨단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무한경쟁의 시대적 흐름속에서 지방화시대의 주도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 지역발전의 과제는 모든 자치단체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사활을 건 극한의 경쟁은 오직 지역의 발전과 번영에 있음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성장의 동력을 찾는 것은 분명 우리세대의 사명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번영과 도약의 기회를 방관하여 소외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군민의 선진 의식이 있고, 화합으로 준비된 힘과 지혜를 우리군민 모두가 함께 모아 나간다면 우리고흥의 내일은 반드시 영광이 함께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오늘 군민의 날 행사를 위해 노고가 많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자리는 함께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들의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 11. 1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