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재순천향우여러분 반갑습니다!

풍년의 가을 끝에 산천은 오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절기상 입동인 오늘이지만 우리 마음속에는 유자향기가 넘치는 고흥의 정을 담고 있어 부족함이 없는 사랑으로 자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17회 재순천 고흥군향우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를 빛내주기 풍요로운 고흥의 풍경과, 부모형제의 정을 가득 담아오신 박병종 군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고흥군의회 동료의원 여러분과 기관․사회단체장님, 재향군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재순고흥군향우체육대회의 주인이신 고흥향우여러분과 신장식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와 격려를 드리며 경향 각지 향우회장님, 내빈여러분께도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우리들의 유년 속에는 맑고 깨끗한 고흥의 산과 들, 그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면면이 이어져온 문화유산과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드는 천혜의 자연 경관은 군민들의 정을 더해 내일을 준비하는 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어디를 가도 나타나는 우리 고흥인만의 특색이며, 그 힘의 원천은 곧 역동적인 고흥인 기상의 표출인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온 고흥의 힘은 무한경쟁의 시대적 흐름속에서 해양관광의 거점, 첨단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지방화 시대의 주도적 변화와 개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고흥인의 자랑과 긍지는, 전국 어디를 가도 시대를 주도해가는 향우님들의 열정과 새 시대를 개척하고자하는 의지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 원대한 뜻의 시작이 고흥이며, 그 저변에 고흥인 만의 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향우님들 모두와 재향군민이 하나이며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관계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록 재순천향우들께서도 고흥인의 굳건한 기상으로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우리 고흥의 군정과 의정에 보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내일은 곧 건강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 11. 7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