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고흥군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 등록일 : 20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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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존경하는 한농연 고흥군연합회 회원여러분 !
봄의 정취가 가득한 오늘「한농연 고흥군연합회 20․21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갖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상천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은 물론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시다가 이임하시는 정신 회장님과 회장단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새로이 연합회의 힘찬 미래를 이끌어 가실 신건호 회장님을 비롯한 회장단 여러분께도 축하와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농업경영인 여러분!
지난해 12월 튀니지의 재스민혁명으로 시작된 중동지역의 자유화 물결이 이집트 혁명과 리비아 반정부시위 사태로 확산되면서 두바이유 가격 불안정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엄청난 경제적 피해는 세계경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원이 부족하고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세계정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으며 농업은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FTA 확대 추진에 따른 농산물시장 개방, 유류비와 각종 재료비의 인상으로 농업경영 여건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볼때면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습니다.

또한, 잦은 이상기후로 인하여 각종 곡물의 생산량 감소 및 가격상승으로 곡물 생산국들이 수출을 제한하는 등 글로벌 식량확보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도 식량안보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농업은 미래의 생명산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도 없고 절대 포기해서도 안됩니다.

이제 농업경영인을 전문경영인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의 과학화, 경영의 합리화, 유통의 선진화 등으로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동료의원들은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고 농업이 미래성장동력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고흥 들녘에 희망과 생동감이 넘치도록 오늘 새롭게 취임하신 신건호 회장님을 중심으로 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3. 29.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