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대원, 정운제독 정신계승 쌍충제전 추념식

2019. 04. 30(화) 10:40 도양읍 쌍충사

축 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녹도진쌍충사 모충회 회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뜻 깊은 추념의 자리를 준비해 주신 모충회 진영필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해군 제3함대 사령부기지 최영상 전대장님을 비롯한 장병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충열공 이대원 제독님과 충장공 정운 제독님의 숭고한 우국충절의 정신을 이어 받고 이름없이 산화한 수군장병의 넋을 위로하고자 이 자리에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보여 주었던 국난 극복의 역사와 참된 지혜를 이어 받아 지역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의 바다 위에서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두 제독님의 그 숭고한 정신은 430여 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뚜렷해지고 애국심을 기리는 마음 또한 더 커지는 듯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는 “죽기를 각오하면 반드시 산다” 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이 나라를 구한 두 제독님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모쪼록, 오늘 쌍충제전 추념식을 맞아 다시 한 번 두 제독님과 수군장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면서 우리 온 군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 큰 고흥, 더 좋은 고흥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귀한 시간을 내시어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