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전남·경남지부 제12차 자매결연행사 축사 등록일 : 2009-10-14

조회수 : 1501
                                                        축                사

  먼저 이 산하에 평화가 정착되기까지, 조국을 수호하고 민주주의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목숨을 바치셨던 애국선열과 호국 영령께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한민족의 엄청난 시련에도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으로 젊음과 열정을 받쳐 평생을 살아오신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영․호남 회원 여러분과 유족회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환영합니다.

  이렇듯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제12차 영․호남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우리 고흥에서 개최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행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어 오신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이수희 회장님, 경남지부 박종길 지부장님과, 시․군지부장님들 그리고 전남지부 김형운 지부장님을 비롯한 시․군 지부장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특히 고흥군 정용운 지부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전라남도청 박정희 국장님, 순천보훈지청 강석부 지청장님, 고흥군의회 김옥래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고흥경찰서 안형준 서장님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영․호남 무공수훈자회 회원과 유족회 회원 여러분!
  오늘의 대한민국의 영광과 풍요는 지난 세월 온몸을 바쳐 이 나라를 지켜 오신 무공수훈자의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의 결과이며, 그 숭고한 뜻은 곧 민족번영과 자존 그리고 민주수호의 위대한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평화는 곧 힘이 바탕입니다. 힘이 없는 국가, 내부분열로 스스로 외세침입을 불러오는 역사적 방증은 우리의 역사에도 교훈처럼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대업은 우리 세대에 이루어야 할 의무로 7,500여 영․호남 무공수훈회원 여러분의 신명으로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곧 평화를 기키는 힘이며 대한민국 민주이념의 중심입니다.

  아무쪼록 결집된 공동체의 의식이 지역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민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계기와 함께 영․호남의 공동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오늘 자매결연 행사가 고흥군민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나누시는 소중한 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2009. 10. 14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