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고흥 민속예술제 축사 등록일 : 2009-11-18
어느덧 결실의 시기를 지나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지난 1년여의 여정을 돌이켜 보게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6회 고흥 민족예술제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하신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고흥군지부 이진호 지부장님과 단원 여러분의 정성에 격려를 드리며, 고흥 민속예술제 개최를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해주신 고흥군 박병종 군수님과 고흥군의회 신태균 의원님, 과역면 양태호 면장님과 팔영농협 박상기 조합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민예총 고흥군지부의 창립과 함께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의 눈부신 성장은 대망의 21세기와 함께 섬세한 지역문화를 정착시켜오고 있습니다. 우리 고흥은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하여 온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는 고장입니다.
음악, 미술, 문학 등에서 추앙받고 존경받는 인물을 구심점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이 되어오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향기는 고흥인의 보편적 정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예총고흥군지부의 창립정신이 매 말라가는 정신문화 재창조와 지역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의 활성화로 민족 문화의 전통 계승을 통해 미래의 번영을 선도해 갈 것이기에 군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렇듯 고흥 민속예술제의 의미 또한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고 대안의 정신문화를 정립해 가는 실천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의 어려움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참여하여 주신 여러분의 마음이 예술의 혼으로, 문화의 힘으로 승화되어 우리 고흥의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 팀들이 준비한 공연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군민들께 문화와 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와 함께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고흥군지부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의 사랑과 함께 더욱 내실 있는 활동으로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1. 14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