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이동고흥봉사단 2008 운영상황 보고회 축사 등록일 : 2008-12-04
오시는 동안에 마음이 시리도록 푸른 다도해의 탁 트인 광경에 잠시나마 일상의 번거로움을 덜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바다 가까이에 살면서도 다가설 때마다, 느낌이 다른 남해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따라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2008 해피고흥이동봉사를 함께하신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넓고도 깊어, 푸르른 바다와 같은 감동의 전주곡이 되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함께 해피고흥이동봉사단과 내빈여러분,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짧은 기간 동안 자치행정의 「경영과, 서비스」이념을 정착시키기까지, 성숙되지 못한 여건과 여러 가지 시행착오 속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했습니다. 과거의 행정 질서에서 찾기도 힘들었던 변화와 개혁적인 행정이념 실현에, 관치행정이라는 인식의 장벽이 허물어 진 것도 오래지 않은 일들입니다.
관념의 틀을 깬 앞선 사고와 아이디어는 진화된 사회를 이끄는 힘입니다. 총성 없는 전쟁과도 같은 지방자치단체간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제 조건도 하나의 발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운영의 사례는 고흥의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한 후로 가장 주목 받는 창조경영이며 현장 복지 서비스 시책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민간사회단체와 행정의 조화는 서민들에게 가까이 가는 고객만족 행정의 시대적 요청일 것 입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존재가치 또한 군민의 행복에 있습니다. 하나의 생각이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책으로 확대 생산되는 사유의 주체는 바로 공직자 여러분이십니다. 그리고 봉사단 여러분의 활동은 생각에 머무르지 않는 구체적 실천정신을 꽃 피운 자랑이 된 것입니다.
다시한번 해피고흥이동봉사에 참여하여 주신 모든 분야의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더 많은 군민의 행복, 더 큰 감동의 미래를 준비해 가는 박병종 군수님과, 관계공무원여러분께서 금년 한해 동안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12. 3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