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농협 2009년 정기 대의원회 축사 등록일 :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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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사 

  흥양농협 대의원과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의 절기가 막 지난 겨울의 한복판에서 국내외적으로 무척이나 다사다난 했던 지난 한해를 뒤돌아 보면서 2009년 새해가 희망 보다는 시련의 한해를 준비해야 되는 새로운 각오가 각별하게 요구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희망의 기축년은 우리 고장의 모든 소망을 이루어가고자 하는 흥양농협 조합원의 마음과 손길에서 시작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우리지역 나로우주센타에서 우리나라 우주항공의 효시가 될 과학위성이 발사되는 벅찬 감동의 날을 맞게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분주했던 들녘에는 벌써 생명의 기운이 숨쉬는 새봄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는 이때 흥양농협 2009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자리를 함께해 주신 고흥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신 김의규 의원님,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 최연식 지부장님, 박기삼 김방진 전 조합장님, 포두면 박광창 면장님, 도화면 김남빈 면장님, 동일면 이봉희 면장님, 봉래면 김형모 면장님과 4개면 번영회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최고의 농협, 최고 브랜드의 농산물, 획기적 경영 개선을 통한 자산 건전성 향상, 조합원 복지증진 등 농민을 위한 경영이념으로 선진농협의 위상을 정립하기까지 흥양농협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끌어 오신 송기재 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특히 흥양농협 대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극한의 경쟁사회의 구조 속에서 지식․정보, 글로벌 체계의 세계경제의 가속화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과 구조적 모순의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여 왔으며,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진행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이면서 변할 수 없는 명제는 농업은 인류 모두의 생명산업이라는 것 입니다. 진정한 생산의 의미와 보람의 현장입니다. 이는 타 산업에 앞선 논리이며, 선진강국이 종자산업 보호와, 식량안보 등 녹색산업 성장에 투자하는 차세대 전략적 산업 육성의 의도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흥양농협조합원 및 임직원 여러분, 이러한 우리의 현실은 인적자원의 감소와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 현실속에서 진로가 불분명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5200여 조합원의 역량과, 지역의 핵심인 흥양농협 임직원여러분의 지혜가 있어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는 농업,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성장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흥양농협조합원여러분과 임직원여러분께서도 상생의 삶과 공동의 번영으로 조화로운 지역의 전통을 이어주시기 바라며, 고흥군의회에서도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여, 뜻을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과 영농회, 부녀회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 드리며, 정답고 포근한 설 명절을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 1. 22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