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축사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친애하는 터울회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싱그러운 신록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 터울회원과 가족한마음 체육대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의 터울회가 있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과 터울회의 화합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박영만 터울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심심한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고흥군 경제살리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시고 계시는 박병종 군수님, 전라남도의회 이일형 의원님, 고흥군의회 배기홍 의원님, 터울회 고문들과 내빈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터울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터울회는 우리군 발전을 건실하고 바른 청년들의 힘으로 도우려는 의지를 모아, 지난 2000년 창립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해 오면서 고흥에 사는 젊은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건강한 고흥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선도활동과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불우이웃돕기 바자회와 특히, 지역물품사주기 운동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사랑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의 사랑과 희생 그리고 봉사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고 고흥을 사랑하는 성숙된 주인의식의 발로로, 우리군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회원여러분의 친목과 화합을 더욱 굳건히 하는 가운데, 우리군 발전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짐할 수 있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터울회의 무궁한 발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5. 24

                                                         고흥군의회 의장 함 채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