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김 양식산업 활성화 포럼 축사 등록일 : 2010-04-19

조회수 : 1372
                                                              축           사

  봄은 언제나 희망으로 옵니다. 순환하는 계절의 앞에서 결실을 준비하는 태동의 시기입니다.
  존경하는 사단법인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 회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늘 고흥김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개최되기까지 정성을 다하여주신 고흥군 박래복 부군수님, 고흥군의회 김의규 의원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박성진 회장님, 김생산 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 이홍재 회장님과 오늘 포럼을 위해 특별히 참석해 주신 농림수산식품부 임귀상 양식산업주무관님, 전라남도 이인권 해양수산국장님, 고흥군 주현중 수산과장님,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 고광남 조합장님, 나로도수산업협동조합 명상용 조합장님, 고흥마른김생산협회 장성수 회장님을 비롯한 어민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고흥은 천혜의 자연 환경, 청정한 바다를 보유한 자연 그 자체의 고장입니다. 대자연의 순리속에 바다를 개척해 온 역동성과 최고 가치를 지닌 수산자원은 지역의 활력과 상징이 되어 왔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주춧돌을 쌓아왔습니다. 이는 어민여러분과 수산관계자 모두가 연구하고 노력해 왔던 의지의 소산임에 틀림없습니다.

  노력없이 명품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조건의 시․군은 많습니다. 경쟁에서 앞선자의 특징 또한 끊임없는 열정과 개발에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도 김양식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많은 시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무기산폐기사업과 수산물 지리적 표시제 등록, 김육상채묘 및 냉동망 보관 시설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어민 여러분의 앞선 사고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품화 시대는 지났습니다. 사계절 양식이 가능한 종묘를 개발해 내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차별화,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선점하는 발상의 전환이 곧 명품 고장의 명예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포럼이 「고흥 김」의 양식산업 활성화와 으뜸 상품화는 물론 어민소득향상을 통한 명품고장 고흥의 명예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한 날들을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 4. 16

                                                          고흥군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