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고흥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 참석 등록일 : 2010-11-29

조회수 : 1413

                                                                                           축             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에 참석하여 주신 경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6회 고흥우주마라톤 대회와 더불어 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가 이렇게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환영합니다.

 

  유자는 고흥의 얼굴입니다. 추운날씨와 함께 노랗게 익어가는 유자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가, 군민들의 마음과도 같이 정겨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제 제14호 등록과 2010년 농산품파워브랜드 전통식품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스며, 3년 연속 농산품파워브랜드로 선정되어 그 명성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고흥은 적당한 해풍과 전국 최고의 일조량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월등한 품질의 유자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더해가는 유자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서 항암식품, 피로회복과 미용 등 두루 그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오늘 개최된 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를 환영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유자의 장점을 살려 요리화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나라와 지역마다 문화와 특성이 다르고, 그 특성을 전략상품화하여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추세입니다. 지역과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 하나의 문화로 세계를 지배하는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일례로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오리엔탈 소스 중에 된장과 청국장이 으뜸이라 했습니다. 유자요리도 세계 명품화요리 대열에 들 수 있는 요건은 충분합니다.

 

  한 지역의 음식이 세계화 될 수 있는 이면에는 연구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단순의 먹는다는 차원을 넘어 시각과 미각을 통해 감동의 세계가 음식문화입니다. 오늘 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유자요리가 선보일 것입니다.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 아이디어,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유자요리가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화의 길로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유지요리를 다양화와 전략화를 통해 유자 소비가 촉진되고, 더 좋은 품질 더 많은 유자 생산의 효과를 유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자요리 전국 경연대회에 참석하신 경연자 여러분의 분발을 소망합니다. 참석하여 주신 모든분들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2010. 11. 28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