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우주항공의 중심도시 고흥을 찾아주신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6회 고흥우주마라톤대회의 열기가 우주시대의 현실을 담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현장 고흥에서 이어져 갈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고흥을 찾아와 주신 마라토너 여러분을 환영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고흥우주마라톤클럽 황인곤 회장님과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치하와 격려를 드립니다. 더불어 마라톤대회에서 깊은 관심으로 참가하여 주신 박병종 군수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마라톤의 유래는 고대 그리스 시대 아테네군의 승전보를 알리는 전설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입니다. 이와같이 마라톤 전쟁의 고사를 스포츠로 승화시켜 장거리 경주 종목으로 정착되기까지는 근세 올림픽을 통해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로 보급되어 생활체육에 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육상의 꽃으로 지칭되는 마라톤을 그동안 배출해 낸 무수한 마라토너들과 숱한 화제 거리로 인해 육상 중에서도 독특함을 가지게 되었으며 올림픽에서 우리민족의 기개를 떨친 종목으로, 그 감동의 현장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라톤의 태동은 많은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는 생활체육의 중심이 되었으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은 자기관리의 꽃이며 스스로의 긍지를 높이는 스포츠입니다.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한계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여러분께서는 우리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현장에서 역경을 대체해 가는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끌고 계시기에 우리의 앞날이 밝다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모두가 승자가 되는 완주의 성취감을 가지시기 바라며, 기록도 중요하지만 회원간의 우정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사회의 저변을 확대하고 가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고흥우주마라톤클럽의 발전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1. 28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