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춘계 도지사배 고흥운암산 전국 산악자건거 대회 등록일 : 2011-04-11

조회수 : 1402
축 사

자전거를 사랑하는 선수와 임원 여러분 !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온화한 기온과 넉넉한 인정이 넘치는 지붕없는 미술관 이곳 고흥에서 「2011 춘계 도지사배 고흥운암산 전국 산악자건거 대회」가 이렇듯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가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본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전남 MTB연합회 임오식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는「저탄소 녹색성장」의 하나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환경, 건강, 에너지 등을 생각할 때 최적의 녹색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급률이 불과 3%로 석유, 석탄 등 에너지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유가 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량도 세계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여겼던 원전이 일본 대지진으로 신뢰를 잃으면서 석유, 석탄 등 화석에너지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고유가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은 에너지를 아겨쓰는“절약의 생활화”가 될 수밖에 없으며, 자전거이용 활성화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자전거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네덜란드와 독일은 전국민의 75%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은 57%가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14%정도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바로미터는 대형자동차가 아니라, 녹색 자전거라는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참가선수와 임원 여러분 !
승리하여 최고가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한단계 성장시켜 나가는 계기로 만드시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자전거 타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따듯한 남쪽의 봄바람도 느껴보고, 동호인들과 화합도 다지면서 좋은 추억과 경험 나누시고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 4.10.
고흥군의회 의장 신 태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