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등록일 : 20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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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여성단체 협의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성하의 계절에‘국격에 맞는 여성인력 활용’이란 주제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가 이렇게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고흥군의회 의원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물심양면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 윤순남 회장님을 비롯한 각 단체 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며,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박병종 군수님, 함채규․송형곤 도의원님, 그리고 동료 군의원님과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여성들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여 큰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분야의 여성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일반 기업들의 여성고용도 눈에 뛰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성의 영역으로만 인식되어온 군인, 경찰, 소방분야에도 여성들이 당당하게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여건은 여성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많이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어렵게 취업한 일자리에 계속 머무르지 못하고 출산과 보육에 대한 어려움으로 그만 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듯 출산과 보육문제로 꿈을 접는다면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여성에 대한 많은 교육과 사회적 투자를 해놓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머지 않아 경제인구의 부족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에 의해 성장해 온 만큼 경제인구의 감소는 향후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가로 힘찬 도약을 하기 위해서 능력있는 여성의 사회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정보화가 진전되고 지식산업이 확대될수록 감수성과 유연성이 풍부한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가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인력의 활용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육시설의 확충, 육아휴직 등 여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자녀양육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 두는 일이 없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군의회에서도 우리지역 여성이 일을 통해 꿈을 이루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행사가 여성단체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흥군여성단체협의회의 무한한 영광과 오늘 행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7.11
고흥군의회 의장 신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