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풍성한 결실의 기쁨이 함께 하는 넉넉한 계절을 맞이하여「제8회 임산부의 날 및 분만산부인과 개원식」이 이 곳 고흥종합병원에서 열리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저출산 시대속에 농어촌지역 임산부들이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를 찾아 도시로 원정출산을 떠나는 등 많은 어려움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류홍석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고자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가 우리군에 개설 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 해 주신 박병종 군수님, 배기홍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 안병갑 고흥경찰서장님, 류제경 고흥교육청 교육장님과 고흥군여성단체 협의회 김화영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각급 여성단체 회원님, 그리고 다문화 가족과, 지역주민 여러분! 

지금까지 전남지역에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농어촌 거주 산모들이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첫아이 출산이 평균 30세, 고령산모가 15%, 미숙아 저체중 비율이 6% 대에 이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때저출산․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역 지원사업 대상지로 우리군이 선정되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등 시설과 최신장비를 갖춘 고흥종합병원에서 24시간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하고 좀 더 윤택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우리군에서도 신생아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으로, 우리지역의 숙원이었던 분만산부인과 개소식이 있기까지 성원하고 협조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기 모이신 여러분께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