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행사에 함께해 주신 다문화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활동가 분들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길가에 아름답게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국화향기 그윽한 만추의 계절에「제9회 고흥군 거주 지구촌가족 한마음 대회」가 이처럼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해주신 박병종 군수님그리고함채규․송형곤 도의원님, 고흥군의회 배기홍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과 또한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고흥군 여성단체 김화영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다문화가족 여러분!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결혼이민자 22만 여명과 그 자녀가 16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 사회로의 성장을 위해서는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감수성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사회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를 비롯한 고흥군의회에서는 그동안의 의정 활동을 통하여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잘 안착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며,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한마음 행사가 소박하지만 마음과 정성이 듬뿍 담긴 자리로 우리 다문화 가정 가족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전달되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고흥군지회 홍성목 지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준비해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이웃 간 넉넉한 인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