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과 쌍충사모충회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 고흥군의회 의장 장세선 입니다.

그 옛날 남해 앞바다를 호령하며, 왜침에 맞서 기개를 떨친 이대원․정운 장군의 늠름한 호국의 기상이 서려 있는,

이 곳 쌍충사에 서고 보니 남해의 넓은 바다를 굽어보는 장군님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먼저, 눈부신 봄 햇살이 온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이대원․정운 제독 정신계승 쌍충제전」이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두 장군님이 추모정신 계승을 기리고자 행사를 준비해 주신 녹도진쌍충사모충회 진영필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처럼 뜻깊은 자리에 평소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 계시는 박병종 군수님, 고흥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님, 고흥경찰서 김광남 서장님, 고흥군의회 김의규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께 녹도진쌍충사모충회를 대신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녹도진 쌍충사모충회원 여러분!

역사는 순환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민족이 누란의 위기에서 지금의 번영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희생을 통해 민족 고유의 자존과 자긍심으로 역사를 지켜왔습니다. 구국의 현장 고흥의 자부심 또한 지역의 자랑이며, 소중한 정신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해 나갈 책무 또한 국가적 위기에 대처하는 세대의 사명감입니다.

때문에 우리 후손들은 그 누구보다 용감히 싸웠던 이대원․정운 장군님의 업적에 대해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추모식도 장군님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애국충정의 정신을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고취시키는 참으로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쌍충제전 추념식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찬란한 역사문화가 영원히 지속되어 지역발전에 커다란 견인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쌍충제전이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